국힘 "전재수는 이미 구속됐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공천 강행"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향해 하드디스크를 밭두렁에 버린 것은 범죄를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미래를 그런 인물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며 유권자의 판단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압수수색 직전 하드디스크 폐기 정황을 정조준하며 민주당의 공천 판단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에서는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 자체가 부산 민심을 가볍게 보는 처사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 의원은 현재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경 합수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는 지난해 말 경찰 압수수색 직전 지역 보좌진이 사무실 PC 하드디스크를 인근 밭에 버린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고, 합수본은 까르띠에 시계 등 금품 수수 여부를 포함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수사기관이 전 의원이 받은 현금과 시계 가액을 합쳐 3000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판단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액수를 맞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국회의원회관 압수수색 당시 영장 집행이 지연되는 사이 의원실에서 파쇄기 작동 소리가 들렸다는 의혹까지 거론하며 민주당이 아무런 해명 없이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전이 정책 경쟁을 넘어 후보의 도덕성과 사법리스크 검증 국면으로 빠르게 확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야가 부산 민심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전 의원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이 선거판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는 현재 공개된 여야 발언과 수사 언급을 바탕으로 한 흐름 해석이다.
장동혁, 전재수 겨냥 공세 강화 ...하드디스크 폐기 의혹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향해 하드디스크를 밭두렁에 버린 것은 범죄를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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