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와 유가 하락 겹쳐 상승 마감…나스닥 1.96%↑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15. 09:14
휴전 기대에 유가도 '뚝'…S&P 1.18%↑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 확산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455.34포인트(1.96%) 오른 2만3639.08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긴장 완화 기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CNBC에 양국 간 2차 협상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공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오라클은 전 거래일 12%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4.7%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위험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추가 긴장 고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이 보다 정리된 포지셔닝 속에서 다시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실적 시즌 역시 강세 심리를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쟁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함께 제시했다.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6% 내린 배럴당 94.7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9% 하락한 배럴당 9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1.1%를 밑돈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물가 부담 둔화가 동시에 반영되며 뉴욕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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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 확산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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