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장동혁 거취 놓고 내홍 지속…이번 주 의총서 의견 수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5. 10:35
쇄신파 "부정선거 음모론 이용해 당권 유지…이제 끝내야"
당권파 "대표 흔들기 아닌 與견제라는 야당 본연 역할 할 때"
장 대표 거취 논의 의총 요구에…17~18일 중 의총 소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지만, 사퇴를 요구하는 비당권파와 현 체제 유지를 주장하는 당권파 간 입장 차가 뚜렷한 상황이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는 17~18일 국회 본회의 당일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해 당내 의견을 모으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쇄신파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장 대표 거취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원내지도부는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당권파와 친한계는 장 대표의 조기 사퇴와 지도부 교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차기 총선 공천 준비를 위해 새 지도부 출범이 시급하다고 강조했고, 김용태 의원도 장 대표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하며 퇴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당권파와 구주류 인사들은 공개적인 대표 퇴진 논의가 당내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신동욱 최고위원과 정희용 사무총장 등은 선관위 개혁과 대여 견제 등 야당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당 대표 흔들기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 역시 최근 당 지지율 반등과 재선거 여론 등을 근거로 사퇴 요구에 선을 긋고 있다. 당 지도부도 현재까지 장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체제 유지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사퇴해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최고위원 다수가 당권파로 분류되는 만큼 지도부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의원총회 결과가 향후 당내 권력 구도와 총선 준비 체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힘, 장동혁 거취 놓고 내홍 지속…이번 주 의총서 의견 수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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