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미·이란 종전 후속 논의 주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6. 12:19
2년 연속 초청국 자격 참여…AI·경제불균형 의제 논의
종전 합의 이후 첫 다자 정상회의…트럼프 요구안 관심

 

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브룩 군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처음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인 만큼 중동 정세와 후속 조치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이어 2년 연속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16일 그는 프랑스 에비앙에 도착한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등 초청국 정상들도 확대회의에 참여한다. 이 대통령은 첫날 확대회의와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둘째 날에는 확대회의 2세션과 업무 오찬 등을 통해 주요 국제 현안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확대회의에서는 개발협력과 국제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의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초청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과 영국 등 차기 G7 의장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주요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G7 정상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랑스 정부도 이란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 안정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한 상태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한 만큼 후속 이행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기뢰 제거, 해상 물류 정상화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동 긴장 완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G7 정상회의는 종전 합의 이후 국제사회의 공조 방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 에너지 시장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미·이란 종전 후속 논의 주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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