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용희)이 멕시코 공장의 매출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 공장 증축을 최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이 400억원을 투자해 1만4720㎡를 증축하고 사출 성형기, IMG 성형기 등을 도입하는 등 공장 자동화와 현대화를 각각 추진했다.
2017년부터 가동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이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양산차에 직용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이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다.
아울러 KBI동국실업이 이들 부품을 스텔란티스, 마쯔다 등 해외 유력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하고, 실적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KBI동국실업이 멕시코 공장에서만 올해 매출 420억원, 내년 650억원을 각각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김용희 대표가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현지 공장 증설을 단행했다. 공급 안정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동국실업이 충남 아산에 신아산 2공장을 짓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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