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대통령실이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을 설치하면서 가제라는 표현이 빠진 데 대한 논란이 일자 누구나 강제성을 인지할 수 있게 선조치가 돼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본 정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에 이미 사도광산 인근에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을 여는 등 선조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전시실에는 조선총독부가 관여해 조선인 노동자 모집을 알선했고, 한국 노동자의 가혹한 현실과 탈출했다 붙잡혔다고 적혀 있는 등 누구나 당시 전체 역사를 인지할 수 있게 돼 있다. 전시실에 강제성이라는 단어가 없지만 맥락에서 충분히 당시 역사가 인지가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외교부도 강제성 문제는 우리가 이미 챙겨 놓은 것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확인만 하면 되는 것이고 더 나은 이행 조치를 챙기려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서 광산에서 2㎞ 떨어진 아이카와 향토 박물관에 강제동원 안내전시물을 설치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힘 대표 독대…6개월만 (0) | 2024.07.31 |
---|---|
야, 오늘 EBS법으로 처리로 방송4법 마무리 (0) | 2024.07.30 |
한덕수 총리, 한-사우디 교역 확대 추진…한-걸프 FTA 조속 서명 도모 (0) | 2024.07.30 |
윤석열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할 듯 (0) | 2024.07.29 |
국회 행안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 오늘 인사청문회 (0)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