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6개 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일 본회의 전 발의한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적인 2인 방통위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강행하는 등 방송장악 수준이 도를 넘어서다.
국회 과방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회에서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야 6당이 탄핵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탄핵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진숙 신임 방통위원장이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치고, 출근 첫 날인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한국방송공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작업에 돌입하자 탄핵 절차에 나선 것이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KBS와 방문진 이사 선임 심의, 의결에 나서려면 지원서는 물론, 결격사유 확인 등 기본적인 서류심사 등을 하고 면접까지 해야 한다. 많은 후보의 결격사유를 확인하는 일을 하루만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업무보고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적인 절차까지 무시하면서 심의·의결을 강행할 수 있는지, 공영방송 이사 의결과정을 위법하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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