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야권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취임 하루만인 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방통위원장의 무리한 탄핵을 강행하고 있다며 무고탄핵이라고 지적했지만, 야권이 이진숙 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탄핵이 타당하다는 태도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에 대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탄핵의 행태가 무고탄핵”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가 “죄가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이 결정된 상태 아니었나? 사유 없이 그냥 무조건 하겠다는 것이다. 원래 탄핵이 무겁고 진중한 제도지지만, 민주당이 헌법상의 중대한 제도를 정치의 잔기술로 희화화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고려해 전날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1년 새 방통위 관련 인사의 탄핵소추만 4번째다. 임기를 이제 막 시작한 신임 방통위원장의 탄핵은 입법권력을 손에 쥐고 휘두른 민주당의 횡포”라고 했다.

반면, 야권이 이진숙 위원장의 임명을 방송 장악 시도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하는 일을 보면 청개구리 우화가 생각난다. 언론탄압 그만하라, 방송장악 중단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속전속결로 방송 장악에 나섰다.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가 민주주의 파괴 행위 ”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탄핵소추안을 당론 발의했다.

 

 

 

 

 

국힘, 무고 탄핵 對 민주, 나치 부역자…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야권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취임 하루만인 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다.국민의힘은 야권이 방통위원장의 무리한 탄핵을 강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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