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1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 대통령이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위원장에게 임명장 수여하고 “수고 많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6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이 이날 본회의에서 “김현, 이해민, 윤종오 의원 등 188인으로부터 방통위원장 이진숙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했다.
국회법은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이 첫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탄핵안 보고 24시간 후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탄핵안을 상정,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무위원 탄핵 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새로운미래·진보당·사회민주당 등과 함께 본회의 직전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들 야권이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의 사유가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 기피신청 부당한 기각 등 네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이 전날 김태규 상임위원과 함께 전체회의를 소집해 KBS 여권 이사 7명에 대한 추천안,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이사 6명과 감사 1명에 대한 임명안 등을 각각 의결했다.
이 같은 의결이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게 야권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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