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세계김치연구소가 배추의 중량과 부피를 실측하지 않고 영상 이미지만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치연구소가 배추는 계절, 품종, 재배 환경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매번 수확량과 크기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배추마다 균일하지 않은 중량 때문에 절임 배추의 염도가 달라 김치의 품질이 달라지고 생산효율이 저하되는 등 문제가 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김치 제조공정에서 배추의 중량과 부피가 김치의 생산량을 예측해 계획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생산 지표일 뿐만이 아니라 김치 품질을 일관하게 유지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지표다.
다만, 김치제조업체에서 부피와 크기가 다른 배추의 무게를 측정하는 게 어렵다.
김치연구소 실용화기술연구단 정영배 박사 연구팀은 이미지 기반의 RGB-D 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 학습) 기법을 활용해 배추의 중량과 부피를 실측하지 않고도 사전에 예측해 김치 생산효율은 개선하고 품질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RGB-D가 빛의 삼원색 빨강, 초록, 파랑과 깊이 정보를 포함하는 이미지 유형이다.
장해춘 김치연구소장이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 생산공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김치산업계의 고령화, 인력난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실용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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