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사진=조폐공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고객이 고금리 예적금를 찾고 있다.

이를 고려해 주요 은행이 고금리를 제시하고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입출금 거래시 혜택을 주는 입출금통장 3.0을 선보였다.

이는 입출금통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즉시 현금(블루카드)이나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드카드)이 담긴 리워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이나 최대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들어있다.

고금리 특판 상품이 완판하자, 추가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파킹통장 달달하나통장은 판매한도 30만좌가 출시 5개월만에 완판하면서 최근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급여이체시 최대 연 3.0%의 금리(2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 첫거래 고객에게는 대출이자 캐시백 쿠폰과 커피, 편의점, 배달앱 쿠폰 등으로 이뤄진 생활쿠폰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최고 연 8% 금리 청년처음적금은 10만좌가 완판하면서 지난달 말 20만좌로 한도를 늘렸다.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고 4.5%포인트를 받으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이 언제든 적금의 판매한도를 두차례 늘렸다. 이 적금은 7월 판매를 시작해 출시 19일만에 20만좌가 완판하면서 20만좌를 추가 판매했다. 40만좌가 모두 판매되면서 최근 10만좌를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기본 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세다. 전날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40%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3.5%) 미만이다.

은행권 관계자가 “최근 주요 수신상품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좋다. 여기에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판매한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925조6659억원으로 전월 말 909조3403억원에서 16조3256억원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정기적금 잔액은 36조791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06억원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금리인하 유력…고금리 예적금 어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고객이 고금리 예적금를 찾고 있다.이를 고려해 주요 은행이 고금리를 제시하고 고객 모시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