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자살 예방, 구조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를 찾았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살 예방과 구조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전날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 등을 각간 방문해 생명 구조 현장 근무자 등을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가 현장 근무자와 만나 “여기 계신 분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투신자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를 통해 국민이 여러분의 노고와 살신성인의 모습을 알게 됐다. 여러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그가 “남을 구한다는 생각에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데, 자신의 정신건강 관리도 잘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근무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구조활동 중 위험한 상황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CC(폐쇄회로)TV 관제실, 보트 계류장 등을 살피며 구조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를 각 수난구조대로 전파하는 관제센터가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다. 항상 주의를 기울여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업과 시민이 마포대교에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사진과 글귀 등을 부착했다. [사진=스페셜경제]


김건희 여사가 용강지구대 순찰인력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도 했섰다. 한강 다리 가운데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이 가장 많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가 “자살 예방을 위해 난간을 높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현장에 와보니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한강대교 사례처럼 구조물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구조 관계자 격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살 예방과 구조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전날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