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제적인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방한한 얀 페이터 발케넨데 네덜란드 전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이 양국의 반도체 동맹을 비롯한 경제안보, 공급망 분야 공조 강화 등의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체결하고 협력의 장을 확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네덜란드의 다국적 반도체 기업 ASML의 성공 사례를 지켜보면서 기술과 문물을 융합해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네덜란드인의 개방성과 창의성을 잘 이해하게 된 게 지난해 네덜란드 국빈방문의 소중한 수확”이라고 했다.
그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저탄소, 친환경 녹색 전환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케넨데 전 총리도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도하에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 기후, 환경 위기 대응에 있어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협력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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