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만나…10개 분야, 70대 과제 개선 주문 등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민생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 급여소득자의 가처분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서다.
12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진식 회장이 전날 이재명 대표를 독대하고 “2008년 이후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이 제자리라, 월급이 올라도 가처분 소득은 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고 월급이 올라도 세금 탓에 형편이 나아지지 않으면, 기업만 성장하고 서민의 삶이 제자리라 불만이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진식 회장이 “이재명 대표가 최우선 책무로 꼽은 먹사니즘이 민생과 같은 말이다.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생을 챙기는 데 여야가 적극 나서달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에 대해 “녹록하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장애를 해소해야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견련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진식 회장이 고용·노동시장 제도 개선, 공정거래·하도급 제도 개선, 금융·회계 제도 개선, 기업승계 제도 개선,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제 개선, 연구개발(R&D)와 투자 촉진, 중견기업 육성, 환경 규제 완화 등 10개 분야 70대 과제로 이뤄진 입법 과제를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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