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무역보험공사, 체코 국책금융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2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 미할 네베스키 체코개발은행(NRB) 이사, 다니엘 크럼폴 체코수출은행(CEB) 행장 등과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이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공동 지원방안 모색과 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공급망 안정화 등에 각 수출신용기관의 프로그램 활용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수은이 체코가 유럽내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으로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양국간의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역 등을 지원한다.
윤희성 행장이 “체코 원전뿐만이 아니라 고속철도, 방산 등 주력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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