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신성장동력 로봇사업 강화…HL로보틱스, 佛 스탠리 로보틱스 9조원에 인수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화 기업…세계 시장 선점에 주력

 

주차 중인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 [사진=HL로보틱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L그룹이 신성장 동력인 로봇사업을 강화한다. 계열사인 HL로보틱스가 프랑스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 것이다. 스탠리 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실외 주차 로봇을 상용화했다.

HL로보틱스가 스탠리로보틱스를 67억달러(9조원)에 인수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스탠리 로보틱스가 실외 주차 로봇을 상용화를 통해 로봇 대중화와 자율주행 등을 구현해서다. HL로보틱스가 이를 통해 세계 주차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HL그룹은 이 같은 신성장 동력으로 세계 자율주행 주차 로봇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30년 67억달러(9조원) 시장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라서다.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 [사진=HL로보틱스]

 

HL로보틱스 관계자가 "세계 주요 도시가 인구 밀집과 차량 증가 등으로 주차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 HL그룹이 자율주행 주차 로봇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이유다. 앞으로 주차 로봇 사업을 비롯해 일상에서 필요한 로봇 등에 역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리 로보틱스가 현지 리옹 국제공항에서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을 2018년 선보였으며, 지난달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

 

 

 

 

HL, 신성장동력 로봇사업 강화…HL로보틱스, 佛 스탠리 로보틱스 9조원에 인수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