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향후 중국 대체 시장인 인도를 찾아 현장 경영을 펼치는 등 현지 공략에 주력하는 가운데, 장재훈 사장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장재훈 사장이 "오늘부터 길게 1년까지 봤을 때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법인 증시 상장 기념식을 마친 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장 사장은 인도 시장 잠재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에서도 인도 시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산과 R&D(연구개발) 역량 강화까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번 GM(제너럴모터스) 공장을 인수한 이후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만 100만대 이상의 생산 시설을 갖게 됐다 R&D도 지금보다 2배 이상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이 "성장하는 인도 내수 시장뿐 아니라 현재도 제공하고 있는 수출 기지 역할을 해야 되는 부분이다. 전기차 역할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장 사장은 인도 법인 상장에 대해 "해외 자회사 상장이 최초인 것은 분명하다. 인도의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부분,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갖는 전략적 입지, 투자자 얘기를 쭉 들어다"고 설명했다.
그가 "성장 시장의 자본시장을 활용해 동력을 확보하는 부분이 이 캐피털 마켓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모회사의 평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상장을 추진) 했다. (상장 이후에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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