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사파전 양상이다. 후보가 4명으로 압축한 것인데, 김민석 의원, 박찬대 의원, 서영교 의원, 한병도 의원 등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중 박찬대 의원이 전날 가장 먼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천명했으며, 김민석, 서영교, 한병도 의원 등도 출마를 결심했다.
다만, 출마가 유력하던 김병기, 김성환, 김영진 의원 등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군에 오른 강훈식, 송기헌, 전재수, 조승래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작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민주당 관계자가 “1기 원내대표 선거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염두에 둔 인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많은 후보 의원이 실익 없는 선거에 나갈 바엔 안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24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다.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는 내달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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