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여공세 수위를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공천개입 의혹 등을 부인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해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을 압박하기 위한 국회 안팎의 전면적 대여투쟁은 물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명태균씨 녹취 파일을 추가 공개하며 여론전을 강화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국회와 장외에서 특검 찬성 여론을 키우기 위한 총공세에 나설 것이다. 추가 녹취 공개도 정무적으로 판단해 필요한 경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 주장을 반박할 추가 녹음 파일 공개를 시사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나눈 육성을 공개했다. 통화 녹음 파일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 음성이 담겼다.

다만, 통화 시점이 취임 전날(2022년 5월 9일)이라 법적 문제를 놓고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해당 파일에 담기지 않은 통화 내용을 명씨가 제3자에게 복기해줬으며, 이러한 명씨 음성을 녹취한 파일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미 공개된 녹취가 공천 관련 대화가 아니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은 거짓이다. 무엇을 더 입증해야 하나 싶지만, 민주당은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했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 여론전 강화 …윤석열 대통령 특검 거부 입장 재확인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여공세 수위를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공천개입 의혹 등을 부인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해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