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라디오 드라마 다룬 연구 논문…“ 후속 연구 통해 드라마 영향 규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유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1960년대 라디오 드라마에 대한 연구 논문이 저명한 학술지 ACTA KOREANA에 게재된 것이다.
29일 세종대에 따르면 논문의 제목이 The Reimagination of Ch’unhyangjŏn during the Golden Age of Korean Radio Drama: Obal Ch’unhyangjŏn (1964–1965) and Sŏul Ch’unhyangjŏn (1965)이다.
해당 연구가 지금까지 학계에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라디오 드라마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가치를 밝혔다.
이유진 교수가 춘향전을 재해석한 1960년대 라디오 드라마 오발 춘향전과 서울 춘향전 등을 발굴해 학계에 소개하고,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작품의 의미를 조명했다.
이유진 교수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텔레비전 드라마 쾌걸 춘향(2005)의 현대적 춘향이 갑자기 등장한 데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1960년대에 전성기던 한국 라디오 드라마가 1970년대 이후 텔레비전 보급으로 쇠퇴했지만,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연극,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그 영향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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