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8개월 만…사회복지사·차량운행·전용연습공간 등 전폭 지원 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단기간에 결실을 맺었다. 장애인합창단 오르락(樂)합창단이 창단 8개월 만에 전국 대회에서 수상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르락 합창단이 이달 초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자웅을 가렸다. 오르락 합창담이 창단 8개월 만에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오르락합창단이 3월 출범했으며, 앞서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 20명의 단원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고용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가 합창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의 생활지도사 5명도 합창단을 도왔다.
이외에도 현대엘리베이터가 단원의 출퇴근을 위한 통근버스를 개조해 운영하고, 의료 지원과 복지 등을 일반 임직원과 같은 복리제도를 적용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오르락합창단 관계자가 “창단 1년도 안돼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차게 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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