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協 전망, 올해比 1.3% ↑·3.1%↓…생산 1.4% 감소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내년에도 대내외 불안 정국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보다 자동차 내수가 늘고,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가 2024년 자동차산업 평가와 2025년 전망을 통해 내년 내수가 올해 판매부진의 기저효과로 반등할 것이지만, 한·미 통상환경 불확실성, 해외생산 증가 등으로 수출이 같은 기간 감소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협회가 올해대비 내수가 1.3% 증가하고, 같은 기간 수출이 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훈 회장이 "경기침체 지속,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 등에도 내년 내수가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수출이 유럽지역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로의 견조한 수요 지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산차 수출이 올해보다 1.4%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완성차 수출액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HEV, SUV 등 고가 차량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한 710억불(102조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협회 예상이다.

강남훈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여건이 중국과 선진국 간 주도권 갈등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했다. 내년 자동차 내수와 수출도 녹록지 않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수요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적이며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최대시장인 중국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과 금리인하, 구매여건 개선 등으로 올해보다 3.3% 증가한 9471만대 수준이다.
내년 韓 車산업, 내수 늘고…수출 줄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내년에도 대내외 불안 정국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보다 자동차 내수가 늘고,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가 2024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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