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상 오늘 재개…국힘·민주, 원내대표 회동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대화를 갖는다.

민주당이 내달 본회의를 두차례 열고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여야가 실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찬을 함께 하며, 5월 임시회 의사일정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23일에도 만나 본회의 일정과 처리 안건 등을 논의했지만 30분만에 성과 없이 회의를 마쳤다. 

민주당은 내달 2일과 28일 두차례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면 5월 본회의 개최를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날 열릴 영수회담을 계기로 여야가 5월 임시회 일정까지 합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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