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27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2620선으로 후퇴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73%) 하락한 2621.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637.63으로 출발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과 맞물려 금융·자동차·통신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며 “배당기준일 변경에 따른 대형주 하락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가능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625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장에서도 매수세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5622억 원, 기관은 37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75%), 화학(0.45%)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1.02%), 제약(-1.46%), 의료·정밀(-2.3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5만6300원(-0.53%)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1.87%), 현대차(-2.2%), 네이버(-5.4%) 등도 약세였다. 반면 기아(0.53%)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하락한 770.8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029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 원, 7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9.34%), 클래시스(19.1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1.03%)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2620선 하락 마감…외인·기관 매도, 개인 순매수 지속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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