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전력, 소재 등 기존 사업 강화…미래 혁신 기술 창조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서울 한강대로 LS사옥. [사진=스페셜경제, LS그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면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윢성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를 위해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내놨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그룹 성장을 위해 제조 안정화,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와 육성, 경영 철학인 LS파트너십 재무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구자음 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에서도 “손잡이 경영 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기술과 AI(인공지능)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 혁신 기술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S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충전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해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LS그룹이 계열사가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 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 등을 최근 선보였다.

LS그룹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엘앤에프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하고,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립했다.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EV) 충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LS가 E1과 공동으로 EV 충전소와 구축과 운영을 위해 LS E-Link를 발족했다.

케이블 업체 LS전선도 지난해 네덜란드 테네트에서 2조원대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1조5000억원 규모 본계약 2건을 체결했다. LS전선이 최근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LS전선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차세대 2차전지인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가 올초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2월에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독일 바쿰슈멜츠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LS일렉트릭도 올초 미국과 영국에서 3건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1월에는 미국 법인인 LS에너지솔루션과 868억원 규모의 BESS 공급계약도 맺었다.

2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구지은 회장이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발전한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배전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면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윢성한다.5일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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