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3500억달러 현금투자 땐 1997년 외환위기 재현될 수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22. 10:24
통화스와프 체결 강조…“동맹 간 최소한 합리성 유지해야”
BBC 인터뷰선 “북한 핵 생산 동결, 현실적 대안”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간 3500억 달러(약 48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협상과 관련해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액 현금 투자할 경우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 측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

그는 “상업적 타당성을 보장하는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동시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실무 협의 과정에서 제안된 방식들이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양국 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동맹 사이에서는 최소한의 합리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 한국의 복귀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와 관련해선 “가혹한 조치였다”면서도 “미국 정부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지 않는다. 이미 사과했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BBC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핵 생산 동결은 임시적 긴급조치로서 현실적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당장 핵을 폐기하지 않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핵무기 생산 동결 합의가 나온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며 “비핵화의 장기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만으로도 분명한 이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3500억달러 현금투자 땐 1997년 외환위기 재현될 수도” - 스페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간 3500억 달러(약 48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협상과 관련해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액 현금 투자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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