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차, 실적도 ‘점프’…영업이익 증가율 150% 넘겨
5대 그룹 자산 1588조원…전체 대기업 집단의 60% 육박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국내 대기업 집단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빅5’ 그룹에 대한 자산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CEO스코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52곳의 지난해 자산 총액은 2709조853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상위 5대 그룹의 자산은 1588조741억원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사실상 전체 대기업 집단 자산의 60%가 이들 5개 그룹에 집중된 셈이다.
5대 그룹의 자산은 2019년 1143조5705억원에서 2024년 1588조741억원으로 5년간 444조5036억원(38.9%)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47개 그룹 전체의 자산 증가분 367조2948억원보다도 77조 이상 많은 수치다.
삼성그룹은 5년간 자산이 164조원 증가해 단일 그룹 중 자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가 137조4359억원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현대차(71조9115억원), LG(49조979억원), 롯데(21조7926억원) 순이었다.
특히 SK는 5년간 자산이 60.9% 늘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계열사 중심의 확장 전략이 자산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측면에서도 이들 그룹의 ‘초격차’는 뚜렷했다. 영업이익 증가액 기준으로 SK가 1위를 기록했으며, 5년 전보다 무려 17조2871억원(173.2%)이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회복과 반도체 경기 반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1조2139억원(153.2%)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상승과 전기차·배터리 투자가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7조6291억원(39.3%) 증가했다.
삼성·SK·현대차, 자산 3년 새 400조↑…5대 그룹 ‘쏠림’ 심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국내 대기업 집단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빅5’ 그룹에 대한 자산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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