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10만전자’ 시대 개막…삼성전자, 반도체 초호황 타고 질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7. 10:47
AI 수요 급증에 HBM·D램 가격 상승…증권가 “2018년 이후 최대 실적 전망”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내 증시의 상징인 삼성전자가 드디어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D램·낸드 가격 반등에 힘입어 반도체 사이클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결과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3%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 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HBM 수요 급증과 함께 전통 메모리반도체(D램·낸드) 가격도 수요 우위에 따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 중이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규 투자 여력은 제한적인 반면, 낸드 시장은 오히려 생산능력 축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25년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AI 반도체 전략의 핵심인 HBM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DS부문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 개선세에 돌입했다”며 “내년에는 HBM보다 오히려 D램 부문 수익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낸드도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려됐던 HBM4 기술도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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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내 증시의 상징인 삼성전자가 드디어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D램·낸드 가격 반등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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