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역대급 실적’ 질주하는 4대 금융…3분기 순익 5조 돌파 눈앞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4. 14:44
연간 순익 18조 돌파 전망…이자이익 방어·비은행 계열 호조가 실적 견인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원에 육박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98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조9128억원) 대비 1.37%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이 1조5883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금융(1조3495억원), 하나금융(1조669억원), 우리금융(975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효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분기 기준 1조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18조1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실적(16조5268억원) 대비 9.7% 증가한 수치로, 전 금융권 중 역대 최고 실적이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지난해 5조286억원에서 올해 5조7345억원으로 14.0% 급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도 5조1688억원으로 13.4% 증가하며 사상 첫 ‘5조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8.25% 증가한 4조79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금융은 3조15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주요 금융지주 중 유일한 역성장이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들은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며 순이자마진(NIM)을 일정 수준 이상 방어했다. 이에 더해 계열 증권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의 3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대부분 1% 내외로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이자이익 측면에선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증권계열 수수료 수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급 실적’ 질주하는 4대 금융…3분기 순익 5조 돌파 눈앞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원에 육박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연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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