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감원 22년 만의 최대…기술주 랠리 급제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악화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의 이중 악재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7포인트(1.12%) 내린 6720.32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5.80포인트(1.90%) 떨어진 2만3053.9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8.70포인트(0.84%) 내린 4만6912.30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민간 고용 부문의 급격한 악화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0월 감원 규모는 15만3074명으로 전월 대비 183%, 전년 동월 대비 175% 급등했다.
이는 2003년 이후 22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해로 전망된다.
앤디 챌린저 CG&C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고용 창출이 수년 만에 최저점을 찍은 가운데 대규모 감원은 매우 부정적 신호”라며 우려를 표했다.
FT는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이 민간 경제지표에 과민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CNBC도 “노동시장 우려가 증시 하락세를 심화시켰다”고 전했다.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AI 차르’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장이 “AI 산업에 대한 연방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며 “한 기업이 실패해도 다른 곳이 대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엔비디아는 3.81%, 퀄컴 3.63%, 마이크로소프트 2.04%, 아마존 2.86%, 메타 2.67%, 애플 0.18% 각각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6.84% 폭락했고, 테슬라도 CEO 일론 머스크의 1조달러(약 1449조원) 급여안 투표를 앞두고 3.50% 내렸다.
FT는 “기술주 시장은 과열 상태로, 투자자들이 고평가 부담을 이유로 매도 명분을 찾고 있었다”며 “연초 랠리를 이끌었던 기술주의 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뉴욕증시, 고용 악화·AI 급락에 일제히 하락 나스닥 1.9%↓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악화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의 이중 악재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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