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육계값 하락에도 프랜차이즈 수익 확대”…이중가격제 운영 투명성 논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육계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도 제품 가격을 올려 마진을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정책의 불투명성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납품용 육계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7.7% 하락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매출원가도 크게 낮아졌다. 네네치킨의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17.9% 줄었고, 굽네치킨과 BHC는 각각 11.8%, 9.5% 하락했다.
그러나 이들 브랜드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 차이를 두는 ‘이중가격제’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의회는 “이중가격제를 운영하면서도 기준이나 구조, 차이에 대한 고지 없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가격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브랜드는 권장소비자가격조차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온라인 주문, 앱 배달, 오프라인 매장 등 구매 경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안내해야 신뢰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불투명한 가격 운영은 결국 소비자 불신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킨값은 오르고, 원가는 떨어지고…불투명한 가격 정책 ‘도마 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9일 한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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