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 대통령, 국빈 외교에 맞춰 한전·UAE, 원전·전력 초대형 협력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1. 20. 08:42
바라카 모델 기반 제3국 공동 진출
AI 활용해 원전·전력 시스템 고도화 추진

 

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원전·전력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바라카 원전에 이어 가스복합, 해저송전망 등 양국 간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가 순항 중인 만큼 향후 UAE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ENEC와 ‘원자력 신기술·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골자는 우리나라 첫 해외 원전 수주 사례인 ‘바라카 모델’을 기반으로 튀르키예·베트남 등 제3국 공동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급 엔지니어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운영, 대학·연구기관 간 교류 확대도 추진된다.

또 양 기관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전 예측 정비, 운전 환경 시뮬레이션, 운영 데이터 디지털화 등 운영 시스템의 고도화를 병행한다.

바라카 원전은 1~4호기 모두 가동 중이며, 60년간 전력구매계약(PPA)에 따라 한전의 안정적 수익이 보장되는 핵심 해외 자산으로 꼽힌다.

한전은 UAE에서 원전 외에도 대형 가스복합발전·송전 사업을 확보하며 역량을 넓혀왔다.

1600㎿ 규모의 슈웨이핫S3 복합화력발전소는 아부다비 국영기업 TAQA(60%), 일본 스미모토(20.4%), 한전(19.6%)이 공동 출자해 2014년부터 25년 PPA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을 창출 중이다.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HVDC 해저송전망 프로젝트도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이다.

두 개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된 이 송전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 원유 생산 시설에 신재생·원전 전력을 공급하는 UAE ‘2050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한전은 최근 아부다비수전력청(EWEC)의 400㎿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3.3GW 규모의 알 누프(AI Nouf) 복합화력발전 입찰도 준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BESS 사업 수주와 알 누프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HVDC 해저송전망 준공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국빈 외교에 맞춰 한전·UAE, 원전·전력 초대형 협력 확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원전·전력 협력 강화에 나섰다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