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121%로 역대 최대…미국 본사로 전액 송금, ESG 경영은 '뒷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코리아가 국내에서 거둔 순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미국 본사로 배당금 형태로 송금한 반면, 국내 기부금 규모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19일 공개된 코스트코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7조322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5억원, 당기순이익은 2062억원으로 각각 16.5%, 10.2%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회계연도에 책정된 배당금은 무려 2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을 438억원 초과했다. 배당성향은 121.27%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배당금 1500억원 대비 1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코스트코코리아의 100% 지분은 미국 코스트코홀세일이 보유하고 있어 해당 배당금 전액이 본사로 이전된다.
반면, 국내에서 집행된 기부금은 단 14억원에 불과해 당기순이익의 약 0.7%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기부금 12억원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실적 성장세와 비교할 때 여전히 ‘사회적 책임’ 이행에는 인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코스트코코리아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수천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계 유통기업이다.
코스트코코리아, 순이익 초과 2500억 배당…국내 기부는 14억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코리아가 국내에서 거둔 순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미국 본사로 배당금 형태로 송금한 반면, 국내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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