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행사 동의 강요·인테리어 개선 유도 등 불공정거래 전방위 조사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BR코리아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가맹점주에게 판촉행사를 사실상 강제하고, 점포 인테리어 개선을 유도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지난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으로 BR코리아 본사를 상대로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판촉행사와 관련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 절차 조작, 혜택 차별, 인테리어 조건부 물품 공급 등 다각적인 의혹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 제휴 판촉행사 동의 과정에서 BR코리아 본사 직원이 가맹점주의 동의 여부를 임의로 수정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BR코리아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불과 나흘 만에 재투표를 강행한 뒤 전체 판촉행사를 실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의 연간 제휴 프로모션에서 찬성표를 던진 가맹점에만 아이스크림 등을 특별 지원하고, 반대한 점포에는 지원을 배제해 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또한 BR코리아는 고객 적립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의 비용 중 50%를 가맹점주가 부담하도록 해 실질적으로 본사 주도 판촉에 점주가 강제로 참여한 셈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던킨 브랜드의 경우, 최근 인테리어 리뉴얼을 완료한 가맹점에만 인기 제품을 공급해 사실상 점포 환경 개선을 강제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PC 외식계열 BR코리아, 공정위 조사 착수…가맹점주 ‘사전 동의 조작’ 의혹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BR코리아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가맹점주에게 판촉행사를 사실상
www.speconom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인영 본부장, 에스디생명공학 신임 대표 선임…대원제약 책임경영 강화 (0) | 2025.11.20 |
|---|---|
| 코스트코코리아, 순이익 초과 2500억 배당…국내 기부는 14억원 (0) | 2025.11.20 |
| 이 대통령, 국빈 외교에 맞춰 한전·UAE, 원전·전력 초대형 협력 확대 (0) | 2025.11.20 |
| 치킨값은 오르고, 원가는 떨어지고…불투명한 가격 정책 ‘도마 위’ (0) | 2025.11.19 |
| 정부, 공공투자 69조로 확대…연말 경기회복 ‘총력 모드’ 돌입 (0) | 2025.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