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MBK 김병주 회장 소환…‘홈플러스 법정관리 사기 의혹’ 수사 본격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10. 16:08
검찰,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 여부 추궁…단기채 발행·회생 신청 연계 정황 포착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검찰이 홈플러스의 ‘기습적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는 회사의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대규모 단기채를 발행하고 곧바로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봉진)는 전날 김병주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단기채권 발행 관련 보고·승인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28일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후 불과 나흘 만인 3월 4일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측이 신용등급 강등 전인 2월 25일 이전에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 보호조치 없이 단기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지난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김 회장 자택을 포함해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의 주거지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달 2일 김광일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김병주 회장까지 조사하며, 투자자 기망 여부와 조직적 사기 행위 가능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MBK 김병주 회장 소환…‘홈플러스 법정관리 사기 의혹’ 수사 본격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검찰이 홈플러스의 ‘기습적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홈플러스 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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