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재수 장관, 금품수수 의혹 일축하며 자진 사의 표명…“해수부 흔들려선 안 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11. 13:23
“허위 의혹 정면 돌파”…통일교 연루설에 강경 대응 예고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며 “전혀 사실무근인 의혹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논란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해양수산부와 이재명 정부가 근거 없는 의혹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고자 스스로 직을 내려놓는 것이 공직자의 바른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산 해수부 이전 등 중대한 과제가 추진 중인 상황에서, 장관 개인 논란이 조직과 정부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8월 김건희 특검팀에 진술한 내용을 계기로 제기됐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장관이 2018~2019년경 통일교 천정궁을 방문해 한학자 총재에게 인사하고 수천만 원의 현금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특검은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고, 국수본은 중대범죄수사과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전 장관은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수사든 기자간담회든, 적절한 방식으로 국민 앞에 명백한 해명을 드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허위사실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악의적인지 철저히 밝히겠다”며 “정치적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장관은 향후 부산 해양수도 전략 및 부울경 해양권역 발전에 다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한반도 남단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해양수도 구상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정치적 논란을 넘어 정책 추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재수 장관, 금품수수 의혹 일축하며 자진 사의 표명…“해수부 흔들려선 안 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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