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pick

SNT홀딩스 “스맥 자사주 저가매각은 배임”… 전면 철회 요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30. 11:04
최대주주 반발에 자사주 거래 논란 확산… “우호지분 확보용, 주주평등 원칙 위배” 주장

 

SNT홀딩스. [사진=SNT홀딩스 누리집]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SNT홀딩스가 스맥의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 계획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최대주주로서 해당 거래가 주주평등 원칙 및 이사의 충실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과 전면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스맥은 지난 26일 만호제강에 대한 5% 할인 자사주 매각(주당 6,498원, 77만주) 우리사주조합에 100만주 무상출연, 조합원 67명에게 20% 할인 매각(주당 5,196원, 90만7,031주) 등 총 267만주에 이르는 자기주식 처분을 공시했다. 정기주주총회 기준일(12월 29일)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이었다.

이에 대해 SNT홀딩스는 29일 서한을 통해 “형식상 전략적 제휴 및 임직원 보상이지만 실질은 특정 우호세력의 의결권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반 주주에게는 어떠한 매수 기회도 제공하지 않은 반면, 만호제강과 우리사주조합 등 특정 세력에만 저가 또는 무상으로 자사주를 이전한 것은 “전체 주주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라는 개정 상법상 이사의 의무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SNT홀딩스는 또 “신규 자기주식 공시 규정 시행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급하게 이뤄진 거래”라며 “정기주총 의결권 구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스맥이 입게 되는 재무적 손실은 최소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사주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언급됐다. SNT홀딩스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도 자기주식의 오용 논란 끝에 결국 소각 결단이 내려졌다”며, “스맥도 자사주 처분이 아닌 전면 철회 또는 소각이 합리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SNT홀딩스는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으며, 위법 소지가 있는 거래가 강행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NT홀딩스 “스맥 자사주 저가매각은 배임”… 전면 철회 요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SNT홀딩스가 스맥의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 계획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최대주주로서 해당 거래가 주주평등 원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