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자리한 한 대형마트.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소비가 물가 상승률이 최근 주춤했지만, 향후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해서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19.25(2020=100)로 전월대비 0.1%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12월(0.1%)부터 올해 4월(0.3%)까지 올랐다. 이달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로는 2.3%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이 지난해 8월(1.0%)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달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수산물이 0.6% 올랐지만, 농산물(-7.5%), 축산물(-1.3%)은 내렸다. 같은 기간 공산품이 보합했다.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지만, 석탄과 석유제품(-3.5%),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0.3%) 등이 떨어졌다.

산업용도시가스가 전월대비 5.3%로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폐기물이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가 0.3% 올랐다. 정보통신, 방송서비스(2.4%), 음식점, 숙박서비스(0.2%), 운송서비스(0.2%) 등이 상승해서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이 “산업용 도시가스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천연가스 단가 상승 영향이 작용했다. 정보통신 방송서비스업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단가 인상 영향을 받았고, 석탄과 석유제품은 정유 정제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 동월대비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슬률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 까지 3% 초중반을 보이다, 올해 1월 2% 후반으로 후퇴했다. 2월과 3월에 다시 3%대로 강세였지만, 최근 2개월 상승률이 2% 후반이다.

 

 

 

 

 

소비자 물가, 지속 강세 전망…생산자물가, 6개월째 올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소비가 물가 상승률이 최근 주춤했지만, 향후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해서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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