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무역수지 27억달러 적자…전체 수출 감소 속 반도체 비중 30% 육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올해 들어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중 교역에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었지만 대미국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했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1~1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수입은 182억 달러로 4.5% 줄었다. 무역수지는 27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 수출의 급증이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해 전체 수출의 29.8%를 차지하며 수출 품목 중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그 외에도 석유제품(13.2%), 무선통신기기(33.7%), 컴퓨터 주변기기(25.8%)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24.7%)와 선박(-12.7%)은 부진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5.4%), 대만(55.4%), 베트남(5.0%), 싱가포르(69.3%)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확대된 반면, 미국(-14.7%), 유럽연합(-31.7%), 일본(-26.1%)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특히 미국과는 교역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15.1% 증가했다. 반대로 중국과는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9.4% 줄어 대중 무역흑자 확대 요인이 됐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 수입이 203.8% 폭증한 것이 주목된다. 반면 반도체(-7.4%), 가스(-42.0%), 반도체 제조장비(-11.2%) 등 주요 산업재 수입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45% 급증…대중 무역흑자, 대미 무역적자 '뚜렷'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올해 들어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중 교역에서 엇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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