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실사 돌입…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윤곽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MG손해보험의 부실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의 민간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3곳이 예비 인수 후보자로 선정되면서 인수전 구도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예별손보의 공개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세 후보자를 모두 예비 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약 5주간의 정밀 실사에 돌입하며, 오는 3월 30일까지 본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예별손보는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을 일정 기간 유지·관리하기 위해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당초 금융당국은 MG손보의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로 분산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예별손보의 매각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하나금융과 한국투자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시장의 시선이 달라졌다. 업계에서는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해 온 금융지주들이 실질적 인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JC플라워는 국내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다만 예비입찰 이후 실사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실사를 거치며 리스크나 수익성 측면에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본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유효한 입찰자가 있을 경우 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예보 측은 "예별손보의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새로운 인수자나 기존 5개 손보사로 이전될 예정"이라며 "계약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매각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보, 예별손보 인수전 본격화…하나금융·한투금융·JC플라워 3파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MG손해보험의 부실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의 민간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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