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네타냐후 “미국과 100배 강력한 동맹” 이란 체제 전복 촉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13. 14:53
개전 후 첫 기자회견…중동 국가들과 새 동맹 구축
모즈타나는 꼭두각시…헤즈볼라, 함께 궤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키리야 군사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 시간) 개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미국이 전쟁 속에서 새로운 지역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란 국민들을 향해 체제 전복을 재차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이란 정권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12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유례없이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거의 매일 대화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관계는 과거 어떤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관계보다도 100배는 더 강력하다”며 “양국 군대 간 협력 역시 엄청난 수준이며 지시가 아니라 대화와 협의, 공동 작업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외교 구상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우리 팀은 이 지역 여러 국가들과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며 “몇 주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동맹들”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TOI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이 중재해 체결된 ‘아브라함 협정’을 언급하며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교체 상황도 언급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알리 하메네이는 제거됐으며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파 하메네이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꼭두각시”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즉각 행동하지 않았다면 몇 달 안에 이란의 ‘죽음의 산업’이 어떤 공격에도 면역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이란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전투에 나섰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이란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체제 전복을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란 국민이 지난 50년 가까이 억압해 온 잔혹한 정권을 제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명수비대와 군사 기지, 검문소 등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며 “새로운 자유의 길로 나아갈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누군가를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며 “이란 국민이 실제로 정권을 무너뜨릴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대응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 역시 함께 궤멸시키고 있다”며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설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상군 투입 여부나 구체적인 작전 방식은 밝히지 않겠다”면서도 “헤즈볼라가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미국과 100배 강력한 동맹” 이란 체제 전복 촉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이란 정권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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