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트럼프 협상 속, 美해병 증원병력 2200명 중동 도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24. 10:48
"본토 공수사단 3000명 추가투입 검토"
이란, 트럼프 '시간벌기' 가능성도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계획을 5일간 보류한 가운데, 증파된 해병대 병력도 보류 시한인 27일(현지 시간) 중동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중동 방면으로 이동 중인 강습상륙함 USS트리폴리. (출처=미 해군)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에 나섰다고 밝히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 계획을 5일간 유예한 가운데, 미 해병대 병력 증파가 동시에 추진되며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해병대 수천 명 규모 병력이 오는 27일 중동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한으로 제시한 시점과 맞물린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제31해병원정대 약 2200명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상륙수송함 샌디에이고함, 뉴올리언스함에 탑승해 이동 중이며 중부사령부 작전 구역에 진입할 계획이다.

해당 병력은 페르시아만 내 이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작전 등에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 작전 실행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기반 제11해병원정대 역시 수주 내 중동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국방부는 본토의 제82공수사단 병력 일부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즉각대기부대로 알려진 제82공수사단은 대통령 명령 후 18시간 이내 전 세계 어디든 전개가 가능해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투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공수부대 투입이 현실화될 경우에도 해병대가 먼저 섬에 진입해 공항 등 기반 시설을 확보한 뒤 병력이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협상 의지를 강조했지만, 동시에 협상이 결렬될 경우 공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란 측은 이에 대해 군사적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협상 가능성과 군사 충돌 가능성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은 현재 외교적 해법과 군사적 긴장이 병존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 유가와 글로벌 안보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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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에 나섰다고 밝히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 계획을 5일간 유예한 가운데, 미 해병대 병력 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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