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파키스탄 중재 속 미·이란 종전 협상 가시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30. 09:19
"미국·이란 양측 모두 중재 신뢰 표명 감사"
파키스탄, 중국 외교부장·유엔 사무총장과도 전화

 

파키스탄 외무부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왼쪽부터)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동 전쟁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앞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파키스탄 외무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은 29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외무장관과 4자 회담을 열고 지역 정세와 전쟁 종식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르 장관은 전쟁을 조기에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향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종전 협상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각국 외무장관들은 해당 구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키스탄 측은 수일 내 협상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이란 양측이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담 개최 자체를 중요한 외교적 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협상 방식과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국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파키스탄은 중국과 유엔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다르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를 통해 중국의 지지를 확인했으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중재 노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1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첫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협의체로 파키스탄 총리 역시 각국 외무장관과 별도로 만나 협력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논의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관련 제안은 미국 측에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측은 수에즈 운하 통행료 방식과 유사한 해협 이용 방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사전에 백악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중재 속 미·이란 종전 협상 가시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파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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