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美국무 "이란 협상 속 군사 대비 병행"…나토 참여 재검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31. 14:22
"이란 내부에 균열 생겨…온건파와 접촉 중"
"나토 계속 참여, 美에 이롭다 말하기 어려워"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는 이중 전략을 공식화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과 접촉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미군 지상군 투입 검토는 협상 실패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란 내부 일부 세력과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 집권 세력과는 다른 입장을 보이는 인물들이 존재한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하며, 내부 균열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관련 인물 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교적 해결을 우선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47년간 이어진 이란 체제 특성상 내부에 여전히 강경 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외교적 접근이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사실상 정권 교체 평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향후 권력 구조 변화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공개적으로 협상 진전을 부인하는 데 대해서는, 대외 메시지가 실제 협상 내용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의 소극적 대응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이 필요할 때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동맹 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나토 역할과 기여도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美국무 "이란 협상 속 군사 대비 병행"…나토 참여 재검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는 이중 전략을 공식화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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