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동리스크 대응 F4 총출동 속 변동성 경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 13:55
WGBI 편입에 외국인 4.4조 순매수…환율 안정 기대
"추경, 성장률 0.2%p 제고…속도 관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과 정책금융을 앞세워 시장 안정 대응에 나섰다.

물가 자극 우려에 대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추경의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흐름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금융당국 수장이 참석해 공동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전개와 미국·이란 협상 변수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5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 등 정부 조치 영향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국채지수 편입 이후 사흘간 외국인이 4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순매수하며 일본계 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시장복귀계좌 제도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환율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이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경제가 잠재수준보다 낮은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정부는 추경 통과 즉시 집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추경과 함께 27조원 규모 정책금융도 투입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피해 기업 지원을 확대해 유동성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온라인에서 확산된 달러 강제 매각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금융기관 현장 점검을 통해 시장 반응과 자금 흐름을 직접 확인하며 대응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중동리스크 대응 F4 총출동 속 변동성 경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과 정책금융을 앞세워 시장 안정 대응에 나섰다.물가 자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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