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공습 예고에 유가 4년만 최고치 급등, WTI 11%↑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3. 15:02
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시장 불안 확산

 

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 유전.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수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며 에너지 시장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일(현지 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4% 급등한 배럴당 111.54달러에 마감하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군사 목표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향후 2~3주간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이 이어지며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긴장 완화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로, 군사 충돌 여파로 사실상 통행이 제한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가격은 빠르게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 하락 기대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엇갈린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종결 기대보다 확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은 방어적 흐름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공습 예고에 유가 4년만 최고치 급등, WTI 11%↑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수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호르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