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가격 급등 선물과 괴리 심화 우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금융 시장 지표와 달리 실제 원유 공급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자료 기준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41.3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보다 약 30% 높은 수준으로, 같은 날 6월물 선물은 배럴당 109.03달러에 마감했다.
현물 가격은 단기간 내 인도될 원유 수요를 반영하는 만큼, 현재 실물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운송 차질이 확대되면서 공급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투자회사 에너지 에스펙츠의 암리타 센은 선물 가격이 투자자들에게 상황이 덜 심각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디젤 가격 역시 배럴당 200달러에 근접하며 정제 제품 시장에서도 공급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는 시장이 충분한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 채 움직이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충격이 선물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렌트유 140달러 돌파 공급난 경고 확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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