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증시, 이란 전쟁 ‘2주 휴전’ 영향 상승 마감, 다우 2.85%↑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9. 09:26
레바논 변수 재부각에 협상 불확실성 확대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공습을 2주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시장 전반에 강한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지수는 1325.46포인트 오른 4만7909.92를 기록했고 S&P500은 165.96포인트 상승한 6782.81, 나스닥은 617.15포인트 오른 2만2635.00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이른바 ‘휴전 랠리’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와 함께 에너지 공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휴전 발표 직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격화되면서 변수도 동시에 부각됐다.
이란 국영 및 반관영 매체는 유조선 통행 중단 가능성과 함께 휴전 철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는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미·이란 대면 협상이 핵심 분수령으로 떠오른 가운데 레바논 정세가 협상 성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조건이 여전히 불확실해 실제 물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원유 시장은 기대감만으로도 급격히 반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약 16% 급락해 배럴당 94.41달러까지 떨어지며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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