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입차 1분기 판매 8만대 돌파하며 전년 대비 35% 급증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9. 09:34
1분기 중에선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유가 상승에 보조금…전기차 수요↑

 

더 뉴 BMW iX3. [사진=BMW 코리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8만2120대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고, 1분기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일부 해를 제외하면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3만3970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 흐름을 더욱 분명히 했다.

이번 증가세는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집행에 따라 연초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1만1926대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모델 Y 가격을 300만원 낮춘 뒤 판매량이 전년 동기 2211대에서 5배 이상 뛰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브랜드 판매량도 1만1130대를 기록하며 한국 진출 9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같은 달 기준으로 BMW 6785대, 메르세데스-벤츠 5419대를 웃돌며 존재감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수입차 연간 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30만대 선에 진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주요 브랜드들도 신차 출시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iX3를 국내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며,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준중형 세단 CLA와 중형 SUV GLC의 전동화 모델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테슬라는 최근 3열 SUV 모델 Y L을 내놓고 올해 2분기 인도를 목표로 구매 접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업체들의 판매 기반이 넓어지면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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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8만2120대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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