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 인도서 판매 새 역사 쓰다…SUV 경쟁력 앞세워 분기 최대 실적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0. 09:19
현대차 20만대·기아 8만대 분기 최대 실적
인도 내수 회복과 SUV 수요 확대 맞물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간) 인도 전역의 사업장을 찾았다. 사진은 정 회장이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성장세를 다시 입증했다. 내수 회복 흐름에 SUV 중심 제품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양사 모두 판매 확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차·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인도 판매량은 20만8275대, 기아는 8만4316대로 집계됐다. 양사 합산 판매는 30만대에 육박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에서 16만657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이 역시 분기 기준 최대 기록으로 이어졌다. 수출도 4만1697대로 9.4% 늘었으며, 3월 한 달 내수 판매는 5만5064대로 월간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아 역시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6% 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판매는 2만9112대로 14.5% 증가해 월간 기준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양사의 판매 확대를 이끈 핵심 배경으로는 SUV 중심 제품 전략이 꼽힌다. 현대차는 베르나와 엑스터 등 신차 효과에 더해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 전략이 성과를 냈다.

기아는 셀토스를 중심으로 쏘넷과 카렌스가 고르게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셀토스는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핵심 볼륨 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로 평가되는 대표 성장 시장이다. 중산층 확대와 차량 보급률 상승이 맞물리며 수요 기반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고, 안전·편의 사양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고사양 차량 비중도 함께 커지는 흐름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사양 확대와 유통·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인도 전역에 862개 접점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고, 현대차도 연결성 기반 차량과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최고경영자는 역대 최대 분기 내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차 출시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인도서 판매 새 역사 쓰다…SUV 경쟁력 앞세워 분기 최대 실적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성장세를 다시 입증했다. 내수 회복 흐름에 SUV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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